EP.3-핵융합은 언제 현실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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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은 언제 현실이 되는가 | 인공태양의 미래 핵융합은 언제 현실이 되는가 인공태양의 마지막 퍼즐 1화에서 우리는 핵융합이 가능하다는 걸 봤다. 2화에서는 왜 유지가 어려운지도 이해했다. 이제 마지막 질문이 남는다. 그래서 언제 쓸 수 있는가? 가능한 기술과 쓸 수 있는 기술은 전혀 다르다 핵융합은 이미 ‘성공’했다 이건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이다. 핵융합은 아직 실패한 기술이 아니다. 이미 성공했다. 플라즈마 생성 1억 도 달성 핵융합 반응 발생 다 된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다. 계속 되지 않는다. 핵융합의 문제는 성공 여부가 아니라 지속 가능성이다 진짜 기준은 이것이다 핵융합이 발전소가 되려면 조건이 하나 있다. 투입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 생산 이걸 에너지 이득 (Gain) 이라고 한다. 이 값이 1보다 커야 한다. 1보다 작다 → 실험 1보다 크다 → 발전소 그래서 등장한 ITER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 ITER 세계 최대 핵융합 실험 장치다. 유럽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전 세계가 함께 만든다. 이유는 단 하나다.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핵융합은 한 나라가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니다 ITER의 목표 ITER의 핵심 목표는 명확하다. 투입 대비 10배 에너지 생산 즉 1 넣으면 10 나온다 이게 성공하면 핵융합은 ‘가능한 기술’에서 ‘쓸 수 있는 기술’로 바뀐다. 그럼 언제 가능할까? 여기서 현실적인 답을 해야 한다. 핵융합은 내일도 아니고 몇 년 안에도 아니다. 현재 예상은 이렇다. 2030년대 → 실험 완성 단계 2040년대 → 시범 발전소 2050년 이후 → 상용화 가능성 핵융합은 ‘곧...

리튬 배터리는 왜 폭발할까 | 배터리 이야기 1화

리튬 배터리는 왜 폭발할까 | 배터리 이야기 1화

리튬 배터리는 왜 폭발할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작되는 작은 반응

어느 날 뉴스에서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갑자기 연기가 올라온다. 몇 초 뒤 불꽃이 터져 나온다.

뉴스 앵커는 이렇게 말한다.

“배터리 열폭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같은 질문을 한다.

배터리는 도대체 왜 폭발하는 걸까?

배터리 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리튬 이온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 양극 (Cathode)
  • 음극 (Anode)
  • 전해질 (Electrolyte)

충전과 방전이 이루어질 때 리튬 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이동한다.

이 이온 이동이 바로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의 근원이다.

핵심 원리

배터리는 리튬 이온이 이동하면서
전자를 외부 회로로 보내고 그 전자가 전기를 만든다.

문제는 전해질이다

리튬 배터리 내부에는 이온이 이동할 수 있도록 액체 전해질이 들어 있다.

이 전해질은 대부분 유기 용매로 만들어져 있는데 사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

가연성 물질이라는 점이다.

즉 쉽게 말해 불이 붙을 수 있는 액체다.

열폭주라는 현상

배터리가 손상되거나 내부 온도가 상승하면 작은 화학 반응이 시작된다.

이 반응은 열을 만들어 낸다.

문제는 그 열이 다시 또 다른 반응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온도는 급격하게 상승한다.

이 현상을 과학에서는 이렇게 부른다.

열폭주 (Thermal Runaway)

열폭주란

열이 발생하고
그 열이 다시 반응을 가속시키며
결국 통제할 수 없는 온도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이다.

그래서 폭발이 일어난다

온도가 계속 올라가면 배터리 내부의 전해질이 기화하기 시작한다.

기체는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배터리 내부 압력이 급격히 상승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압력은 배터리 외부를 뚫고 나온다.

이때 전해질이 공기와 만나면 화염이 발생한다.

우리가 뉴스에서 보는 전기차 화재의 많은 사례가 바로 이런 과정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등장한 새로운 기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

“불이 붙지 않는 배터리를 만들 수는 없을까?”

그리고 그 질문에서 등장한 기술이 바로 전고체 배터리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왜 전고체 배터리가 등장했고 왜 아직도 상용화가 쉽지 않은지 살펴보려 한다.

© 소소하지만 과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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