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핵융합은 언제 현실이 되는가
핵융합이 어려운 진짜 이유
1편에서 우리는 핵융합이 가능하다는 걸 봤다.
1억 도.
플라즈마.
자기장으로 띄운다.
여기까지는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
왜 계속 유지되지 않을까?
플라즈마는 기체가 아니다.
액체도 아니다.
전기를 띤 입자들의 집합이다.
그래서 일반 물질과 다르게 행동한다.
문제는 이것이다.
조금만 건드려도 전체가 무너진다.
플라즈마 내부에서는 계속 이런 일이 일어난다.
이 작은 변화가 쌓이면
어느 순간 균형이 무너진다.
그리고
플라즈마가 벽으로 튀어나간다.
핵융합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불안정성
이건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핵융합 연구의 핵심이다.
자전거를 생각해보자.
가만히 있으면 넘어진다.
계속 움직여야 유지된다.
플라즈마도 똑같다.
멈추는 순간 무너진다.
토카막은 플라즈마를 회전시킨다.
안정시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즉
완벽한 균형이 필요하다.
핵융합에서 진짜 중요한 건 온도가 아니다.
시간이다.
몇 초 유지 → 실험 성공
몇 분 유지 → 발전 가능성
몇 시간 유지 → 실제 발전소
한국의 핵융합 장치는 이 문제에 도전하고 있다.
KSTAR
이 장치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하려 한다.
이게 핵융합의 핵심이다.
핵융합이 어려운 이유는 단순하다.
플라즈마는 가둘 수 있지만 유지하기 어렵다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 핵융합 프로젝트
ITER와 세계 경쟁을 다룬다.